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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렌치, 카본 자전거 관리를 위한 용품(자전거 공구)

부제: 토크렌치 덕분에 사소한 일로 일일이 샵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자전거를 페달링만 하면서 무식하게 타고 다닌 지 거의 20년 이상이 지났다.
자전거를 취미로 삼아보고자 하이브리드 자전거(알톤사 로드마스터 827Ha)를 탄지도 8년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로드마스터 827Ha는 알루미늄 자전거이다. 그러므로 카본 자전거에 대해서 알리 만무하다.

생각없이 cervelo p2 싯포스트 볼트를 풀었다. 그리고 죄는데, 문득 카본 자전거는 오버토크를 주면 안 된다는 글을 본 것이 생각났다.

‘망했다...’

호기롭게 안장을 조절하겠다고 무두볼트를 풀었는데, 오버토크로 볼트를 죄어 자전거를 타다가 ‘카본에 크랙’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결국 샵에 가서 토크렌치로 싯포스트를 고정했다. 그런데 5nm 토크렌치로 죈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전거를 타다가 보니, 싯포스트가 전부 내려간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그냥 내가 관리한다.’

렌치를 구매했다. 약 4만냥이다. 어차피 차근차근 배우면서, 개인적으로 공부도 하며 관리해서 평생 탈 자전거라고 여기며 구입했다. 자전거가 망가질 때까지 관리하며 타기로 각오를 했는데, 토크렌치 정도는 합리적인 지출이라고 합리화를 하며 구입을 했다.

토크렌치로 안장 높이를 다시 조절했다. 약 6nm 정도의 토크로 고정을 시켰다. 이제서야 안장이 내려가지 않는다. 역시 구입하길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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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Roller(미노우라 평로라 3단 접힘 MOZ 발판포함) 구매

부제: 소위 말하는 개미지옥에 빠졌다.

 

2021.06.01.
평로라를 구입했다. 남들 다 한다는 로라를 타보고 싶었다. 비 오는 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 그래서 질렀다.

요즘 정말 자전거에 빠진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안 그래도 취미가 많아서 문제인데, 자전거에 너무 깊이 들어가는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마음이 전이되어 구매 욕구가 가득한 걸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호기롭게 평로라를 구입하여 자전거를 로라 위에 올리고 타봤는데,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어렵다...

로라를 구입한 첫째 날은 로라를 제대로 타질 못했고 그냥 감을 잡기 위해 조금 맛만 봤다. 일요일에 허벅지가 혹사 당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과욕으로 다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2021.06.03.
로라를 구입한지 3일차, 첫째 날보다는 좀 더 나은 것 같긴 한데, 여전히 부자연스럽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면서 땀을 흘릴 수 있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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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전거를 바꿨다. 7년 이상 알톤 사의 로드마스터 자전거를 탔고, 8년차로 올해까지 자전거를 탔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면서 누군가에게 추월 당했을 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고 있기 때문에 추월 당한 것으로 여겼다. 그리고 기변을 하면 자연스럽게 최고 속도와 평균 속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로 평속 30도 찍어봤다.

로드마스터 827ha는 구동계는 시마노 Altus 등급의 하이브리드 자전거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Altus는 로드 구동계로 분류되지 않고 MTB 구동계로 분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둘째치고, MTB 구동계로 분류된 Altus는 최하등급으로 나열됐다. 그렇기 때문에 구동계 등급도 올라가고, 경량화 된 자전거를 타면 속도가 오르는 것이 논리적이며, 당연하게 벌어질 결과라고 생각했다.

새로 구입한 써벨로 피투 자전거는 105등급 구동계가 결합되어 있었다. 요즘은 105등급을 입문 등급으로 보기도 하지만, 상급 구동계로 여기는 울테그라 밑의 구동계이며, 로드마스터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비교해보면 3등급 위의 구동계이다.

그런데... tt 자전거를 타고 들어와서 절망했다. 결과가 심히 참혹했기 때문이다. 나를 추월할 이들은 없을 것이고, 평속도 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라이딩 했던 그 날 하루엔 참 많이 추월을 당했고, 평속은 오히려 떨어졌다.


다시 봐도 너무 참혹하다.
그냥 엔진이 문제였다는 사실이 참혹하다.
앞으로는 겸손하게 케이던스와 자세 연습, 기본과 기초를 충실히 다지고, 천천히 속도를 올릴 계획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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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자전거, 써벨로 피투(cervelo p2, tt 자전거, 타임 트라이얼)

부제: 코시국에 구하기 힘든 자전거를 얻었다.

코시국에 작년부터 새 제품이든지 중고 제품이든지,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들 합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작년 9월부터 자전거를 알아보고 있었으나, 원하는 매물이 나오지 않아서 거의 8개월을 기다렸습니다.
원하는 매물이 나올 때까지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서 버티고 있었죠 :-)
원래는 메리다 리엑토 4000 혹은 5000, 로드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계획과는 다르게 타임 트라이얼 철인차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로드 자전거를 구매한다 해도 tt바(타임 트라이얼 자전거 핸들)를 별도로 장착해서 타고 다닐 계획이었고, 어차피 tt바를 주로 사용할거면 아예 오리지널 tt차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tt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바로 구매했습니다.

tt차에 ppf 필름을 붙이고 난 후에 열심히 도로를 주행할 생각을 하니 너무 황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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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스마트 후미등 락브로스 q5 구입"

부제: 야간 라이딩을 준비하자.

주간에만 자전거를 타는 편이어서 개인적으로 후미등은 안 달고 다녔습니다. 물통 케이지까지 다 떼버리고 타는데, 사용하지도 않는 후미등을 달고 다닌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최근에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하면서 부득이하게 저녁에 복귀하는 일들이 제법 발생했는데요, 이에 따라 후미등을 구입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타인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후미등 구입을 위해 쇼핑하면서 몇 가지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들어온 후미등이 바로 락브로스 q5였습니다. 원형 형식의 후미등은 별로 호감형이 아니라고 느껴서 ‘절대 이런 후미등은 사지 않을거야’, 결심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상품 설명을 보니, 제가 굉장히 선호하는 충전식의 제품이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

락브로스 스마트 후미등은 q5 말고 q3 모델도 있는데요, q5가 배터리 용량이 더 커서 사용시간이 더 길어요.

내용물은 심플하고, 작동하는 것도 여느 자전거 후미등처럼 단조로운 사용방식이라서 딱히 신경쓸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일단 보관을 해뒀다가 추후에 안장에 장착하고, 사용 후기를 작성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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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런 자전거, 로드마스터 827ha"

부제: 약 7년간 함께 한 자전거.


어떤 이유에서 자전거를 샀는 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언제 자전거를 샀는지도 기억나질 않는다. 다만 외장하드에 남아있는 2014년에 구매하자마자 자전거를 찍은 사진 상의 기록으로 언제 구매했는지를 추정해볼 뿐이다.

막 구매했던 당시의 자전거의 모습을 7년만에 다시 보니, '영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깔끔하고, 깨끗했구나...'
내가 구매했던 자전거는 로드마스터 827ha이다. 이 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거의 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당시엔 50만원의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굉장한 사치였고, 분에 넘치는 자전거였다. 하지만 디자인과 색상도 너무 흡족했고, 27(3X9 = 27)단의 기어도 만족스러웠다. 이미 자전거에 대한 마음은 전이됐고, 구매하고자 하는 마음을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결국 학생이었던 나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자전거를 구매했다.
남들과 똑같고, 남들이 다 하는 흔하디 흔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에, 혹여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이 모델과 똑같은 사람을 마주치는 것이 싫어서 커스텀 작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라는 말을 외치며, 순정 상태를 가장 선호하는 이들에겐 좋게 보이지 않겠지만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자전거에 흠집이 나는 것도 싫기에 자전거 흠집 방지 차원에서 반사테이프를 붙였다. 야간엔 겸사겸사 나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니,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작업을 하다가 보니, 바퀴가 굴러가는 방향으로 붙였어야 했는데 실수했다는 것을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반사테이프를 그대로 버리는 것이 아까워서 재활용을 하여 붙였다. 그래서 리어휠 왼쪽은 모양을 다르게 할 수밖에 없었다. 오른쪽과 같은 모양으로 하고자 했으나, 이것도 나름대로 개성이라고 생각하여 다르게 붙였다.

애지중지하면서 한동안 열심히 타고다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땀을 잘 흘리는 체질인 나에겐 자전거는 어느 때엔 불편함을 가져다 줬다. 중요한 자리에 자전거를 타고 가면 옷이 다 젖기 마련이었고, 자전거 외의 다른 이동수단이 필요했다. 하지만 자동차는 차값은 둘째치고 매년 보험료가 나가는 것조차 감당이 되질 않으니, 이동수단으로 선택할 수 없었다. 오토바이 역시 보험료와 유지비가 부담이 됐고, 그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는 이동수단이 '전동휠'이었다. 그렇게 전동휠에 입문하면서 자전거와 멀어졌다.

거의 3년 만에 자전거를 찾았다. 전동휠을 타기 시작한 이후론 자전거는 거의 타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했다. 그런데 다시 자전거를 다시 타게 된 이유는 접대 라이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일하던 곳의 상사가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했고, 자전거로 점수를 따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전거를 다시 꺼내기로 결심했다.

자전거는 창고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었고, 타이어는 삭아서 교체가 필요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김에 튜브까지 전부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자가교체가 아주 어렵지 않기에, 인터넷으로 타이어와 튜브를 주문했다.
타이어와 튜브 교체는 성공적이었고, 접대 라이딩 역시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접대 라이딩 후에 자전거는 다시 창고로 들어가지 않았다. 다시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는 접대 라이딩이었지만, 그 후로 자전거가 더 타고 싶어졌다.
접대 라이딩이 불씨가 돼서 전동휠을 타고 다녔던 코스를 자전거로 다녀와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2019년도에 자전거 취미를 다시 시작했다. 2020년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자전거 품귀현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나의 지전거 취미는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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