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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지인으로부터 펜 파우치를 선물 받았습니다.


부제 : 펜 파우치의 유용성


올해 초반부터 블로그 활동이 뜸했는데,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만년필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기가 생각보다 좀 된 것 같은데, 초반에만 해도 만년필의 가격이 상당하여 구매를 머뭇거렸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기껏해야 보급형 만년필 몇 자루를 가지고 있었을 뿐인데, 지금은 생각보다 만년필의 개수가 늘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년필 중에서 가장 고가의 만년필은 플래티넘 사의 센츄리 브루고뉴 UEF 입니다. 본인은 세필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가는 굵기의 글씨를 쓸 수 있는 펜촉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펜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본인이 센츄리 만년필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듣고 대답하기를, "그 펜을 다시 찾게 된다면 펜 파우치를 하나 줄게."라고 하더군요. 거의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마음 속에서 플래티넘 센츄리를 놓아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극적으로 본인의 펜을 찾았고, 결국 필자는 지인에게서 펜 파우치를 얻어냈습니다. (펜 파우치라기보단 롤 케이스에 더 가깝습니다.)

바로 이 케이스입니다. 롤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전부 펼치면 펜 하나씩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만년필 보관은 펜 촉이 위로 가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하나씩 보관하여 롤 케이스를 접은 후에 펜 촉이 위로 향하게 하여 휴대하고 다니면 되겠습니다.


펜을 다 넣은 후에 몇 번 잘 접어서 끈으로 정리해주면 됩니다. 


펜을 한 번 분실한 후에 상심한 마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 그래도 잘 찾아서 다행이고, 더군다나 지인을 통하여 좋은 아이템도 얻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잘 된 일 같습니다. 만년필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이런 아이템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이상으로 "지인으로부터 펜 파우치를 선물 받았습니다."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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