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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쇼트를 조심하자

 

전동기기에서 탈거한 배터리 팩, 요즘 배터리 관련 법안으로 인해서 인증받은 배터리가 아니면 판매할 수 없고, 인증받은 배터리팩을 해체한 배터리도 판매가 불가능하다.

 

배터리 팩을 팔 수 없어서 묵혀만 두고 있었는데, 그냥 사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배터리 팩을 다시 사용하려면 니켈도 제거하고 브라켓도 제거를 해야 한다. 니켈을 제거하기 위해선 니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니퍼도 잘 사용해야 한다. 니퍼를 사용해서 니켈을 제거하기 위해선 지렛대 원리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지렛대 원리로 니켈을 뜯다가 배터리를 감싸고 있는 필름이 벗겨지기도 한다는 점이 문제점이다.

즉, 쇼트가 나지 않게 니퍼를 잘 사용해야 한다. 쇼트가 나지 않게 절연테이프를 많이 활용하면 니켈 제거 작업과 배터리 팩 분리 작업이 좀 더 수월해진다.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

배터리 팩 분해 작업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제 30알을 모두 해제했으니, 나머지 30알만 마저 해제하면 끝이 난다. 배터리는 폭발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물건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배터리를 소진하면 더 취급하진 않을 예정이다.

 

이상으로 "18650 배터리팩 해체 작업해보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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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취미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요즘들어 '하나를 깊게 파는 것이 더 나은 것은 아닐까?', 자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말이 있던가?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

 

와... 진심으로 이것은 명언임에 틀림없다. 한 분야를 깊이 아는 것도 좋지만, 할 수 있을 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목공을 도전해봤다.

물론 거창한 것은 아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던가? 단계적으로 시작하면 필자도 언젠간 나무로 괜찮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전부터 목공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아주 간절하지는 않았는지, 시도는 하지 않고 마음만 먹은 시간이 꽤 길었다. 바쁜 일상 가운데, 절묘하게 시기와 때가 잘 맞아서 최근에 공방을 다녀올 수 있었다.

공방에서 만들고자 한 것은 바로 '나무 젓가락'이다.

대패같은 역할을 하는 목공 도구를 사용하여 한 쪽 끝은 가늘게, 한 쪽 끝은 굵게 다듬는 작업을 하여 젓가락을 만드는 것이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은 작업이라 여기며 가볍게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 생각한 것보다 제법 작업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나무의 결의 방향을 잘 파악해야 하고, 그 결을 따라서 다듬어야 작업이 순조롭다는 것을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제법 순탄하진 않았다.

 

"첫 술에 배 부르랴"

무슨 일이든지 꼼꼼하게 하는 성격을 가진 필자는 젓가락을 만드는 것 마저도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그러나 재미있게 즐기고자 찾아간 공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목적을 상실한 것이고, 비효율적인 것이고, 미련한 것이다. 즐기기 위해서 목공방을 찾아간 것이니, 필자가 젓가락을 완벽하게 만들지 못하였다 할지라도 새로운 일을 경험하며 즐거워하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함을 속으로 계속 되뇌었다.

 

그런데 마지막 작업까지 마치고 난 후에 젓가락을 보니, 생각보다 제법 괜찮다. 완벽하게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았기 때문인 것일까? 사포로 작업을 하고, 각인을 한 후, 오일 작업까지 마무리를 한 젓가락이 제법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둥근 사각 모양의 젓가락을 만들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둥근 젓가락을 만들었다. 아직은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엔 실력이 부족하다. 젓가락이 둥글어서 그런지, 글씨를 쓰는 것 또한 엉성했다. 

그러나 좀 엉성하면 어떤가? 처음 시도한 도전이 재미있었고 즐거웠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다음엔 더 예쁘게 젓가락을 만들어서 지인들의 이름을 각인하여 선물을 해보고 싶다.

 

이상으로 "인생 처음으로 목공방에 다녀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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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개인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은 잘 기록해두자.

 

클릿페달을 분해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여기서 크랭크 암에서 분리하는 것이 아닌, 클릿페달 제품 자체를 분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주 간혹 정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페달의 조립도를 알고 있다면 정비를 함에 있어서 굉장히 수월하다.

 

이를 위하여 시마노 사에서 제공하는 조립도를 참고해보자.

pd-6800.pdf
0.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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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을 잘 확인하자.

 

매뉴얼에 언급되는 클릿 페달의 모델명은 다음과 같다.

PD-9000
PD-6800
PD-5800
PD-5700-C
PD-R550
PD-R540-LA
PD-M9000
PD-M9020
PD-M8000
PD-M8020
PD-M990
PD-M995
PD-T700
PD-T420
PD-T400
PD-MT50

시마노 클릿패달 매뉴얼.pdf
4.1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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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도전할 땐 언제나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스노우보드를 시즌마다 꽉 채워가며 엄청 열심히 탄 것은 아니지만 햇수로 벌써 9년 정도를 탔다.
프리스타일 보드로만 7년 정도를 탔는데, 그만큼 보드복도 많이 닳은 것들도 있고 오염이 된 것들도 있다.
많이 닳아서 못쓰게 된 것들은 처분했지만, 상태가 괜찮은데 밝은 색상에 오염이 되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는 옷들도 있었다.

흰색 보드복을 좋아했'던' 본인에겐 오염된 부분이 제법 많이 거슬렸다. 그러나 버리기는 좀 아까운 보드복이었고, 어떻게든 오염된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여 입고 싶었다.
웹에서 검색을 해보니, 염료를 사용하여 스노우보드복을 염색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스노우보드복의 재질에 따라 염료가 가능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것 같았다.
좌우간, 면, 실크, 울, 마직, 레이온, 나일론
재질의 보드복은 염색이 가능하다고 하니, 염료로 염색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멀티염료"라고 검색하면 제법 괜찮은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엔 "다x론 멀티염료"를 구매하여 사용했다.
* 참고로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오프라인으로 큰 문구점에서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필자가 염색을 시도한 보드복이다.
세월의 흔적으로 전체적으로 색상이 변하기도 했고, 바짓단은 많이 거슬릴 정도로 오염이 됐다.
그래서 진한 빨간색, 버건디와 같은 색상으로 염색을 해보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보드복과 염료 외, 필요한 준비물은 보드복이 잠길 만큼의 큰 통, 고무장갑, 뜨거운 물, 소금이다.
1. 큰 통에 뜨거운 물을 붓는다.
보드복이 전부 잠길 만큼이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전체적으로 염색이 되기 때문이다. 물의 온도는 60도 이상이다. 필자는 겨울에 염색을 시도했기 때문에 물이 금방 식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조금 더 높은 온도의 뜨거운 물을 사용했다.
2. 염료와 소금 투척!
물의 양에 따라 염료의 양도 다르고, 소금을 넣는 양도 달라진다. 필자가 참고한 글은 염료 한 개당 숟가락 한 스푼이라고 했는데, 어떤 스푼인지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성인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숟가락 양 만큼 넣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염료 안에 염료를 사용하는 설명서가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3. 보드복을 넣는다.
4.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꾹꾹 잘 눌러준다.
참고로 작업을 시작하면 염료를 넣은 물이 튀어 의도치 않게 입고있던 옷도 염색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작업 복장에 유의해야 한다.
5. 20분 이상 물에 넣어둔다.
6. 어느 정도 맑은 물이 나올 정도로 탈수
이 때 세탁기 사용을 금한다는 내용이 있었으니 이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7. 자연건조

자....이제 그 결과는 ?!?!?!?!?

망했습니다.
하하하하...

성공한 후기를 보고 시도한건데, 필자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실패했습니다. 이제 염료사용으로 보드복 염색은 시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이상으로 "염료를 사용하여 스노우보드복(보드복)을 염색해보자"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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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페달 장착을 위해 장착하는 방향부터 숙지하자.

TT차를 타면 클릿을 꼭 써야한다는데, 필요성을 느끼진 못해서 평페달만 사용했다.
그렇지만 하도 주변에서 뭐라고 하길래 페달과 신발을 구입했다.
처음에는 중고로 사서 써보고, 마음에 들면 나중에 새 것으로 사도 되니까 중고로 시작!
(근데 클릿은 웬만해선 고장이 안 난다고 하던데...)

이것이 울테그라(PD-6800) 클릿페달!
클릿페달의 방향을 잊어버리지 말자!
울테그라 글씨가 써진 부분이 뒷쪽이다.
좌우 헷깔려서 엉뚱한 방향으로 장착하려고 하면 작업 진행이 되질 않는다.(방향이 다르면 장착이 안 된다.)

이제 페달 방향을 확인했으니, 장착을 해보자.

페달 장착에 필요한 공구는 육각렌치이다.
경우에 따라선 페달렌치로 장착이 가능하다. 반대로 말하면 페달렌치로 장착이 불가능한 페달도 있다.
이 페달의 경우엔 페달렌치로 장착, 탈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규격에 맞는 육각렌치를 준비한다.

*필독*
두 가지 주의사항!
1. 페달을 장착하기 전에는 반드시 구리스를 바르고 장착한다.
반드시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페달 고착화로 인해 탈착에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제법 있기 때문이다.
2. 과도한 토크로 페달을 잠그지 않는다.
페달에 표기된 것처럼 10Nm 이상으로 잠그지 않는다.

왼쪽 페달 장착 방법(평페달 장착 글 참고 가능 -> 링크)
1. 이상의 사진처럼 왼쪽 크랭크 암을 바라본다. 바깥 사이드면을 정면 기준으로 한다.
2. 페달을 크랭크암 홀에 잘 맞춘다.
3. 육각렌치를 크랭크암 뒤쪽방향으로 끼워맞춰 반시계방향으로 돌린다.

오른쪽 페달 장착하는 방법
1. 이상의 사진은 오른쪽 크랭크암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임을 주의할 것!
2. 오른쪽 크랭크암 안쪽 면에서 잠그는 방향은 반시계방향이다. (크랭크암 바깥쪽 면에서 잠그는 방향은 시계방향이다.)
페달 장착 끝~~~~!!

아마추어라서 그런지 팔에 체인이 닿아서 기름이 다 묻었다.
이상으로 "자전거 시마노 울테그라 클릿 페달 장착"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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