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전거로 오이도 가는 법(자전거 길, 안산에서 오이도 가는 법)"


부제 : 나 혼자 라이딩



2018/02/26, 오이도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를 보니,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것 같네요.

오늘 낮 기온이 많이 춥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는 날씨인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다음에 찾아가기 힘들 것 같아서 결심하고 얼른 집을 나섰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때에 혹시 추울지 모르니, 워터 레깅스와 융털 바지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노스페이스 고사인탄을 입고, 마스크로 무장을 해줍니다. 


준비를 다 하고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나 길을 몰라서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조금 찍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가 갔던 길이 중간에 막힐 수도 있고, 뚫릴 수도 있습니다.

길이 수시로 바뀐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아무쪼록 잘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주행기록 사진을 함께 첨부하였으니, 길이 바뀌었을 시에 찾아갈 수 있는 길을 강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출발

먼저 안산문화광장(중앙역 근처)에서 출발, 호수공원을 지나서 오이도로 가는 것으로 코스를 정했습니다.

복귀는 오이도에서 출발, 왔던 길로 그대로 문화 광장까지 도착, 한대앞역까지 가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복귀하는 코스 주행 기록 입니다.(오이도로 가는 주행 기록은 중간에 끊어져서 못올렸습니다.)

계속되는 일직선 때문에 사진이 좀 이상한가요? 기록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정말 직진만 하면 됩니다.

아주 시원하게 뻥 뚫려있습니다. 아주 시원한 코스를 함께 가보실까요?



2. 오이도로 가는 법.



안산 문화 광장에서 호수공원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문화광장에서 저 사거리를 건너면 광장을 벗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수공원에 도착하셨다면, 호수공원에서 갈대 습지 공원 방향으로 갑니다. 

길을 잘 모르시겠다면 보행자 도로 라인을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보도블럭으로 된 길이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이고, 초록색, 빨간색으로 포장된 길은 보행자 길입니다.)



여기서 포장된 길 말고 위의 새로운 보도블럭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면 굴다리(라기보단 그냥 다리 밑)가 나옵니다.

굴다리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굴다리가 저기에 있네요~



지나가 줍니다. 다리 밑을 지나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왼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왼쪽으로 쭉 올라가서 U턴을 하셔야 합니다.



U턴을 하시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왼쪽으로 가셔서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오리 가족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니 넘 힐링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전에 몰랐던 길이 하나 생겼네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길이 계속 바뀌더라고요.

그전에는 공사를 한다고 길을 막아놨는데, 이번에는 길이 더 좋아졌습니다. 이곳의 길은 가기 어렵게 변동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쭉 직진해서 오면 횡단보도가 하나 보입니다. 사실 이런 길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전에는 횡단보도가 없었기에,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전에 오이도로 가던 길은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야하는 길이었는데, 오늘은 그냥 왼쪽으로 갔습니다.

즉, 횡단보도를 건너지 마시고 그냥 왼쪽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전에 없었던, 뻥뚫린 길이 새로 생겨서 속으로 '우와' 하고 외쳤답니다.



오늘 저처럼 쉬시는 분들이 꽤 있으셨나봐요. 자전거 끌고 나오신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반차, 월차, 연차 중에 뭐라도 쓰고 나오신걸까요?



정말 코스가 좋더군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횡단보도로 안 가고 다리 밑으로 지나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길이 너무 좋고 편하게 바뀌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오이도 가는 직진 코스 진입입니다.



그 전에는 도로가 미개통이어서 도로 위에 차량이 다니질 않았는데, 이젠 완전 개통은 아니고 반(?)개통이 된 것 같더군요.

이젠 자유롭게 도로 위에서 달릴 수 있는 미개통 구간이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일 뿐,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달릴 수 있는 길은 충분하기 때문이죠.



어느정도 자전거 길을 달리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왼쪽으로 빠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도로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왼쪽에 보이시나요?



왼쪽으로 가시면 길이 나옵니다.



네. 그렇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경치를 구경하며 라이딩 할 수 있다니, 너무 힐링되는 것 같지 않나요?

그러나 저는 이 길을 가다가 다시 원래 달리던 자전거길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바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앞으로 나가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여름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아직은 날씨도 다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경치는 그냥 포기하고 자전거길로 달려갑니다.


이제 쭉 직진만 하시면 되는데요, 중간에 길이 막혀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막혀있지 않아서 직진이 가능했습니다만, 

다음에는 막혀있을 수도 있으니 여기서부터는 주행기록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직진만 하다가 몇 번 꺾어서 가다보면 위에 또 자전거 길이 나옵니다.





그 길 따라 쭉 올라오시면 오이도 가는 방향으로 간판같은 것이 전방에 보입니다.

저 사진과 같은 풍경이 보이신다면 U턴 하셔서 횡단보도 있는 곳으로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오이도의 풍경이 어떤가요?

더 들어가서 찍으려고 했으나, 갈매기가 너무 많아서 그냥 멀리서 찍었습니다.



쉬었다 가려고 카페를 들렸습니다. 간판이 있는 사진이 없어서 지도로 대체했습니다.



이 카페는 5층까지 있더군요. 4층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고요, 3층은 공부하시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조용한 3층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아이폰이 좋긴 한 것 같습니다. 



오후 7시 즈음 되니, 해가 지고 밖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오늘은 랜턴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더 어두워지기 전에 카페를 나왔습니다.



이렇게 길이 막혀있습니다. 가는 길에 한 장 찍어봤습니다.


왕복으로 거진 50키로를 달렸네요. 피곤하긴 한데,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언제 다시 이 길을 달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귀가해서 너무 좋네요.

모두 안전 라이딩 하시길 바라요.



이상으로 "오이도 가는 법(자전거 길, 안산에서 오이도 가는 법)"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이 포스트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google+
naver
band
kakao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