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에 자전거를 바꿨다. 7년 이상 알톤 사의 로드마스터 자전거를 탔고, 8년차로 올해까지 자전거를 탔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면서 누군가에게 추월 당했을 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고 있기 때문에 추월 당한 것으로 여겼다. 그리고 기변을 하면 자연스럽게 최고 속도와 평균 속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로 평속 30도 찍어봤다.

로드마스터 827ha는 구동계는 시마노 Altus 등급의 하이브리드 자전거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Altus는 로드 구동계로 분류되지 않고 MTB 구동계로 분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둘째치고, MTB 구동계로 분류된 Altus는 최하등급으로 나열됐다. 그렇기 때문에 구동계 등급도 올라가고, 경량화 된 자전거를 타면 속도가 오르는 것이 논리적이며, 당연하게 벌어질 결과라고 생각했다.

새로 구입한 써벨로 피투 자전거는 105등급 구동계가 결합되어 있었다. 요즘은 105등급을 입문 등급으로 보기도 하지만, 상급 구동계로 여기는 울테그라 밑의 구동계이며, 로드마스터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비교해보면 3등급 위의 구동계이다.

그런데... tt 자전거를 타고 들어와서 절망했다. 결과가 심히 참혹했기 때문이다. 나를 추월할 이들은 없을 것이고, 평속도 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라이딩 했던 그 날 하루엔 참 많이 추월을 당했고, 평속은 오히려 떨어졌다.


다시 봐도 너무 참혹하다.
그냥 엔진이 문제였다는 사실이 참혹하다.
앞으로는 겸손하게 케이던스와 자세 연습, 기본과 기초를 충실히 다지고, 천천히 속도를 올릴 계획을 세워야겠다.

반응형

이 포스트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google+
naver
band
kakao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