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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QODE 얼티메이트 키보드 사용 후기(아이패드 에어1 블루투스 키보드)"

전에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와 관련해서 글을 썼었는데요, 해당 글에서 사용하던 벨킨 키보드(밸킨 키보드?)가 망가진 것을 언급했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벨킨 키보드는 뉴아이패드(아이패드 3세대) 전용 키보드였습니다. 아이패드 케이스와 함께 판매되는 상품이었는데, 키보드 뒤에 벨크로(찍찍이)가 있어서 탈부착이 가능했습니다.

아이패드 3세대와 호환이 되는 케이스(키보드)였기 때문에 사용한 기간이 꽤 됐겠죠? 깨알같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on/off 스위치가 갑자기 망가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고정시킨 나사를 풀고 분해를 해봤습니다. 안의 상태를 보니 개인이 수리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조금 오래된 제품이긴 하지만 as를 받아서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면 as로 수리를 받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s를 받기 위해서 벨킨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원을 연결하여 키보드의 현재 상태를 알렸습니다. 그러자 상담원이 키보드의 모델명을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키보드의 모델명을 말해줬습니다. 그런데 상담원이 모델명을 듣자 "해당 제품은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라고 하더군요. (정확하게 이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취지는 같았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수리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대답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통화하고 나서 오래된 모델이라 수리가 힘들다고 하는게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서로 피곤해지긴 싫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카넥스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도 있었는데 그 상품은 한 가지 키가 불량이라서 반품처리를 했습니다. 결국 새로 키보드를 사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괜찮은 키보드가 어디 없나, 중x나라에서 두리번거리며 구매할 상품을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로지텍 키보드를 살지, 벨킨 키보드를 살지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괜찮은 상품들이니까요. 그런데 괜찮은 매물이 올라왔고, 로지텍이 아닌 벨킨 회사의 키보드 판매글이었습니다. 결국 벨킨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됐죠.

제가 이번에 중고로 구매한 블루투스 키보드, 벨킨 QODE 얼티메이트 키보드는 에어1 전용 키보드입니다. 본인은 에어2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약간 불편한 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키보드 입력만 잘 되면 상관없으니, 그냥 쿨하게 구매했습니다.

벨킨 QODE 얼티메이트 키보드 제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키보드의 키 종류는 이렇습니다. 컨트롤 키가 없고 방향키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키보드 키가 있는 뒷면입니다. 메탈 재질로 되어있으며, 벨킨 로고는 아니고 마크가 있네요.



키보드와 일체형인 케이스 뒷면입니다. 분리가 불가능한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이패드 케이스를 메탈 재질의 실버 색상 부분에 놓으면 착 달라붙습니다. 세 군데 위치가 있고, 그에 따라 각도가 달라집니다.



제일 마지막 부분에 붙여봤는데요, 각도는 이와 같습니다.



밸킨 키보드와 저의 악세사리 입니다.

가격 : ★★☆☆☆
키감 : ★★★★★
인식률 : ★★★★★
연속 사용 시간 : ★★★★★
휴대성 : ★★★☆☆

벨킨 키보드, 역시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벨킨 키보드는 중고품도 비쌉니다. 좋은 키보드를 쓰기 위해서 뭐 이정도는 감수해야죠.

키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나쁘지 않으면 좋은거겠죠. 불량난 것도 없고 정말 좋습니다.

인식률, 타자의 속도를 못 따라오는 키보드는 요즘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한참 인식률의 문제로 키보드를 잘 봐야 한다는 때에도 벨킨과 로지텍은 알아주는 키보드였는데, 하물며 지금 벨킨의 인식률 문제는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완전충전했을 시, 최대 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아주 편리하죠.

휴대성은 약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쓰던 벨킨 키보드는 탈착해서 사용하면 부피가 적어서 좋았는데 이 키보드는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석식이며, 케이스가 키보드에 붙었을 때, 스위치가 on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많이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on 상태로 전환하기 위해서 위의 사진과 같이 케이스를 메탈에 붙여야 하니, 부피가 많이 차지한다고 할 수 있으며 자유로움도 부족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불편 사항입니다. 아이패드 케이스가 풀커버 케이스가 아니라서 스피커가 있는 부분이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아이패드 케이스와 키보드가 일체형입니다. 분리가 되지 않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시, 접어서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키보드가 완전분리가 된 상황이 아니니, 무게감이 더 증가하기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컨트롤 키가 없는 것 또한 불편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IOS 10 이후의 버전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IOS 9 범위의 버전은 한영 변환 단축키(컨트롤 + 스페이스 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서 키보드를 바꾸고 다시 닫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2와 호환이 됐으면 좋겠는데 호환이 되지 않아서 케이스에 장착하여 계속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카메라의 위치가 케이스와 맞지 않으며, 케이스와 아이패드의 사이즈가 달라서 완전히 장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케이스 외관을 변형시켜서 사용해야 할 지, 아니면 케이스를 잘라서 키보드와 분리하고 스위치 on/off를 위해 자석을 빼서 별개로 사용할 지 고민이 됩니다만, 우선은 한 번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벨킨 QODE 얼티메이트 키보드 사용 후기(아이패드 에어1 블루투스 키보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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