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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겠다는 애플"

부제: 애플의 환경보호 정책이 합리적인가?

 

아이폰 12 미니를 구입하여 언박싱을 했을 때부터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여 애플의 정책을 확인해봤습니다.

애플의 환경보호 정책
하지만 아이폰 6s 박스와 12 미니 박스 크기 비교를 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애플의 정책에 대한 합리성에 다시 한 번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먼저 개인적인 입장부터 시작해보자면, 첫 번째로 구성품으로 포함된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c타입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두 번째, “무선충전기 기능을 탑재했으니, 무선충전기를 사용해라.”라고 말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으나, 무선충전기도 없다면 충전할 방법이 없습니다.(기존에 사용하던 충전기, a타입 라이트닝 케이블이 없다고 전제함)

결과적으로 보자면, 무선충전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무선충전기를 구매해야되며, 무선충전 기능이 아닌, 박스 구성품인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면 결국 c타입 충전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환경보호를 위한다고 하였으나 충전기 혹은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여지가 생깁니다.

애플 유저들의 상황에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 애플이 정말로 환경보호를 위했다면 라이트닝 케이블부터 없애고 c타입 모델을 만들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일리가 있는 의견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번에 usb c타입의 라이트닝 케이블을 구성품으로 넣었는데, 기존의 유저들이 c타입의 충전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 역시 비판합니다. 왜냐하면 c타입 충전기는 아이폰 11 프로 모델에 한정하여 제공하였기 때문에 c타입 충전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것이죠. 결국엔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환경보호는 유명무실하다는 것입니다.
그 외의 내용들은 이하의 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다경제 기사

해외에선 이번 애플의 정책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살펴봤습니다. 더 버지(The verge)라는 곳에서 올라온 내용인데요, 더 버지가 친애플적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 정책을 비판했다는 것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더 버지(the verge, “Apple ditching chargers saves costs but not the planet”)

아이패드 에어2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기에, 이미 a타입 충전기와 라이트닝 케이블은 가지고 있으며, 에어팟 프로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어폰에 대한 문제도 딱히 없습니다. 다만, 환경보호를 위해 충전기와 이어폰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것은 억지인 것 같네요. 



이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겠다는 애플"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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