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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크 펜홀더(오블리크 홀더, 오블리크 펜대)를 구매하다.

부제 : 본의아니게 캘리그라피를 시작하다.


본 게시글은 [만년필]로 범주를 잡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만년필에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고, 딥펜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필자는 만년필을 처음 시작해서 딥펜을 경험하게 됐고, 만년필과 관련성이 있어서 [만년필]로 범주화하여 글을 작성했습니다.


만년필에 입문한지, 일 년이 되지 않았고, 만년필에 대해서 알아가는 중에 영어 필기체를 접하게 됐습니다. 영어 필기체에도 다양한 서체가 있음을 배웠고, 이런 과정 중에 필자는 어떤 영어 필기체에 매료됐습니다. 바로 "카퍼플레이트" 서체입니다.


이 서체는 일반 만년필로는 느낌을 살릴 수가 없고, 딥펜을 사용해야 하는데, 일반 펜의 형식과 같이 일자로 펜촉이 고정된 펜이 아니라 "오블리크 펜홀더"라는 독특한 고정 방식으로 펜촉을 고정하여 사용하는 펜대를 써야 합니다.


즉, 본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카퍼플레이트" 서체를 연습하기 위함입니다.


각설하고, 오블리크 펜홀더가 무엇인지, 필자가 최근에 구매한 펜홀더의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블리크 홀더입니다.

오블리크 펜홀더는 만년필처럼 펜촉이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펜촉을 따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펜촉의 종류에 따라 연성과 글씨의 굵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펜촉을 구매하면 됩니다.

필자의 경우는 입문을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무난한 G닙으로 시작하려고 했으나, 펜홀더를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품절된 관계로 "Blue Pumpkin"(블루펌킨)이라는 별명을 가진 "steno"(스테노)를 구매했습니다. (스테노를 2개 구매했고, 나머지 두 개의 펜촉은 지인이 선물로 줬습니다.)


필자가 구매한 펜홀더는 중간이 분리가 되며, 내부에 펜촉 하나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펜홀더는 2가지의 방법으로 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블리크 형식으로 펜촉을 고정할 수도 있고, 일자로 펜촉을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오블리크 펜홀더를 구매했습니다.


요약입니다.

필자는 "카퍼플레이트" 서체를 연습하기 위해서 "오블리크 펜홀더"를 구매했습니다.

본 제품의 장점은 가성비, 한 개의 펜촉 수납공간, 두 가지의 고정 방식을 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혹여나 필자와 같이 카퍼플레이트 서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제품을 구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블리크 펜홀더(오블리크 홀더, 오블리크 펜대)를 구매하다."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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