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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EX 애플 슬림 휴대용 접이식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Kanex multiSync Foldable Travel Keyboard)"


최근에 사용하던 밸킨 키보드가 망가졌습니다. ㅠㅠㅠ...
on/off 스위치가 부서졌고,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3년 이상 썼으니, 참 오래 잘 버텨줬다고 생각합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싶지만 조금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에 AS가 가능한지 나중에 한 번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각설하고, 밸킨 키보드가 고장났기 때문에 대체할 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이런 제 상황을 알고 지인이 '아x노트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정보를 검색해봤는데요, 해상 상품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성능과 가격이 다른 여러가지의 제품이 나오더군요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한 결과, 본인은 아x노트보다 기능이 조금 더 많은 카넥스 키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넥스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멀티싱크 접이식 휴대용 무선 키보드"라고 적혀있는데요, 아x노트는 1개의 기기 연결이 가능합니다. 다른 기기에 연결하려면 블루투스를 다시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카넥스 키보드는 4개의 기기를 등록해놓을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사용 설명을 하자면 이하와 같습니다.

1. 폴더를 엽니다. (폴더를 열면 자동으로 on, 덮으면 off)

2. 블루투스 연결 방법입니다. 4개의 기기 연결 가능, 먼저 연결하려는 단축키를 눌러줍니다.

(키보드를 on으로 하면 자동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계신데,  주변 지인들의 제품을 비롯하여 제가 사용했던 모든 키보드는 특정한 키를 눌러야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즉, 이 제품도 단축키를 눌러줘야 연결이 가능합니다.)

3. Fn + z, x, c, v(4가지 중 택 1) 키를 눌러주시면 태블릿 or 모바일 기기 블루투스 설정에 기기명이 뜹니다. 기기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줍니다.



접었을때 163x101x13mm , 폈을때 333x101x6mm 입니다. 

무게는 172g 입니다.



제품의 제원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110 mah인데요, 사용 시간이 최대 40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x노트 제품의 제원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 카넥스 제품과 사용시간이 같은 것으로 보아, 배터리 용량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밸킨 키보드와 비교하면 정말... 택도 없는 사용 시간입니다. 이 제원을 보고 조금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밸킨 키보드 안에 내장된 배터리 사이즈를 봤을 때, 조금만 신경쓰면 카넥스 키보드 디자인에서 크게 변형시키지 않고 충분히 괜찮은 배터리를 내장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 만큼의 성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구성품은 사용 설명서, 키보드, 케이블 입니다.



실제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

(아이패드 에어2 입니다.)


펼쳤을 때, 저 정도 사이즈가 나옵니다. 

판매자들의 글을 보면 감이 잘 오지 않더라고요. ~_~...

사진으로 볼 때는 엄청 작은 것 같은데 막상 펼쳐보면 그렇게 작진 않습니다.


총 평가입니다. 

가격 : ★★★☆☆

휴대성 : ★★★★☆

키감 : ★★★☆☆

인식률 : ★★★★★

디자인 : ★★★★☆

내구성 : ★★★☆☆


타 제품과의 비교입니다.

본 제품은 아x노트 제품보다 기능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품의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단축키를 눌러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4가지의 기기를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일일이 설정에 들어가서 연결할 필요 없이 단축키에 기기가 등록되어 있다면 단축키로 바로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단, 가격이 더 비쌉니다. (본인은 가격이 좀 더 나가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본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인터넷 쇼핑 기준으로 5만원 내외 입니다. 상대적으로 밸킨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아주 싼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휴대성은 확실히 좋다고 판단이 드네요. 부피가 적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키감은 나쁘진 않습니다.


인식률도 좋습니다. 본인의 키보드 속도가 대략 350-550 정도 되는데요(빠를 땐 650이 넘기도 함), 

하나도 빠짐없이 잘 입력해주네요. ^^


이 제품은 디자인이 참 독특하죠. 디자인은 인체공학적 V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팔굼치 모양이 일반 키보드를 사용할 때랑 다릅니다. 본 제품과 같은 디자인의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이 특징을 장점으로 꼽는 것 같았습니다.

재질은 폴리 우레탄이라고 합니다.


내구성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제품 취급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다 보면 마감해 놓은 곳이 벌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 년 만 년 쓸 것은 아니지만, 플라스틱 혹은 금속 재질로 감싼 키보드랑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밖의 아쉬운 점은,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이상한 현상을 보일 때, 제품의 내부를 열어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보통 제품 결합 후 나사로 고정해놓으니, 나사를 풀러서 분해가 가능한데, 이 제품은 열어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밸킨 키보드에 없는 기능이 있기도 하고, 밸킨에 있는 것이 없기도 합니다. 

먼저 밸킨엔 없지만 이 제품엔 있는 기능입니다. 

1. 4가지 기기 등록

2. 한/영 변환키


밸킨엔 있지만 이 제품엔 없는 기능입니다.

1. 화면 잠금 키가 없습니다.


그 밖의 참고사항입니다. 애플 제품과 함께 쓰시는 분들은 이 제품이 편하실 수도,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밸킨은 멀티태스킹 키가 따로 있는데요, 이 제품은 Fn 키와 함께 특정 키를 눌러야 합니다. 그러니까, 한 가지의 키가 여러가지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Fn 키를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설명서에는 나와있지 않아서 엄청 헤맸습니다. 


그리고 V의 디자인, 양 쪽으로 키가 떨어져 있는 디자인에 적응을 못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부분을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사용하고 나니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적응하는 부분에 대해선개인의 편차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단점에 속하거나 불편한 점들은 참고하시라고 적어놓았을 뿐, 본인은 충분히 적응했습니다. 그래서 본 제품을 편하게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즉, 단점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


한 가지 기기에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순 없죠. 어떤 것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위와같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편하게 잘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이 드신다면 잘 활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애플 유저들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진 않은 제품이지만, 휴대성에 의의를 두신 분들께는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KANEX 애플 슬림 휴대용 접이식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Kanex multiSync Foldable Travel Keyboard)"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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