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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카본휠셋의 감성을 느껴보자.


아비아브는 대한민국에서 설립된 카본 자전거 휠 제작, 판매 회사이다.
자전거를 새로 구입했지만, 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휠셋이 변변치 않아서 새로 카본휠셋을 맞추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카본휠셋을 구매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서 CSC 혹은 엘리트 휠셋을 구입하는 이들도 제법 많아졌다. 그런데 카본휠셋을 사용해본 적이 없는 나는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제법 불안하여 국내 회사에서 만든 휠셋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아비아브 아데온(AVIIAV ADEON) 림브레이크 50mm 카본 휠셋은 정상 판매가가 99만냥이다. 하지만 예약 구매를 하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6월에 아비아브 휠셋 구매를 예약 신청했다.
예약구매의 과정은 선입금 8만원, 추후에 나머지 잔금을 치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잔금은 8월 중에 치렀으며, 9월이 돼서야 아비아브 휠셋을 수령했다.

1. 문 앞에 놓여있던 아비아브 휠셋 2. 집 안에 옮겨둔 아비아브 휠셋 3. 박스 옆 모습

박스를 '조심스럽게' 열어봤다.
박스를 열었더니 휠셋을 꺼내기 이전에 내용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사용자 매뉴얼 2. 워런티 카드 3. QR레버, 림테이프, 카본 브레이크슈, 벨브 익스텐더


그냥 로드 자전거에 장착하면 그렇게 예뻐보이던 아비아브 아데온 휠셋이었는데, TT차에 아비아브를 쓰려고 생각을 해보니 약간 어색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딱히 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언박싱을 마쳤지만 타이어 튜브, 타이어 장착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장착 및 사용 후기는 나중에 다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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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스프라켓은 무엇이고, 카세트는 무엇인가?

 

자전거 정비를 하기에 앞서, 먼저 용어를 정리하고자 한다.

자전거의 부품 전부 다룰 수는 없지만, 자전거 정비를 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스프라켓은 무엇인가? 영어로 쓰면 "sprocket"이다.

이 언어를 해석하자면 사슬톱니바퀴이다. 이상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생긴 톱니바퀴를 통칭하는 용어인 듯 하다.

자전거의 부품 스프라켓은 뒷바퀴(리어 휠)쪽에 있는 톱니바퀴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카세트"는 무엇인가?

이상의 사진과 같은 물건을 부를 때에도 카세트라고 하긴 하지만, 지금 이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카세트란, 스프라켓을 여러 장 겹쳐놓은 것을 말한다. 즉, 스프라켓 '세트'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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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영문판과 한글판을 모두 참고할 수 있다.

 

어떤 물건이든지 매뉴얼은 필히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여긴다. 구매한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할지라도, 구매자가 놓친 정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그리고 고장 및 오작동에 대한 바른 대처를 위해서라도 매뉴얼은 꼭 참고하는 편이다.

 

일단 고스트 XL은 제작사가 한국이 아니며, 공식 홈페이지도 영어로 되어있다. 즉, 매뉴얼의 오리지널은 영어버전이다. 물론 다른 나라의 언어로도 설명을 하긴 하지만, 한국어 설명은 첨부되어 있지 않다.

 

지류 사용설명서, 제품 매뉴얼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매뉴얼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기록해둔다.

 

ghost xl user manuals.pdf
8.55MB

 

그리고 한국인에게는 뭐니뭐니 해도 모국어로 설명한 매뉴얼이 최고일 것이다. "드리프트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번역본, 한국어 매뉴얼은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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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본격 구매후기가 아닌, 단순한 구매후기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블랙박스가 따로 필요할까?'

위와 같이 스스로 오랫동안 질문했다.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전거 및 보행자로 인하여 억울한 일을 당한 적도 없고, 사고를 친 경우도 없었으며, 고가의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블랙박스가 없이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고가의 자전거를 구매하고 난 후에도 블랙박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자동차에는 블랙박스를 달면서, 자동차보다 비싼 자전거에 블랙박스를 달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에 설득을 당해버렸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주로 타고 있는 상황에서는 특히나 블랙박스가 필요하다. 자동차보다 비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보행자, 따릉이 이용자 및 자전거 라이더들의 돌발 행동들로 인하여 추돌이 일어날 경우엔 억울한 일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라이더들의 많은 이들이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썸머 바겐세일이 있었다. 사실 내겐 이게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는데, 딱히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간에 카드사 할인, 스토어 할인,[ 프로모션 할인으로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블랙박스를 구매했다는 글을 보고 완전히 홀려서 무슨 일을 한 것인지도 모르게 구매를 신속하게 마쳤다.

구매를 하고나서 얼마나 후회가 됐는지 모른다. 이게 흔히 말하는 "현타"라는 것인가?

하지만 이미 강을 건넜다. 이번의 경우엔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나서 후회하는 것이 나은 경우였다고 여긴다.

 

앞면, 뒷면, 윗면

23일 월요일 저녁에 주문을 했는데 27일 금요일 아침에 물건이 도착했다.

'지금까지 알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서 이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알리가 미를 친 것인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5일 이내 배송 이벤트가 있었다고 한다. 좌우간, 심히 좋지 않을 수 없었다.

iMac과 한 컷

윗면의 테이프를 제거하고 언박싱을 하면 이상의 사진과 같이 고스트 XL 블랙박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데, 비교하기 위해서 Qcy 무선 이어폰 크래들과 사진을 찍어봤다.

박스 내의 구성품이다. 매뉴얼부터 해서 케이블 등이 알차게 들어있다.

블랙박스는 종이밑에 부속품과 체결이 되어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되어 있었다. 십자 드라이버로 분리시키면 된다.

일단 대책없이 블랙박스를 구매했다. 정말 대책없이 구매해서 그런지, 블랙박스가 일찍 도착했지만 라이딩을 하면서 블랙박스를 사용해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자전거에 거치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몇 개의 부품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한 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와 같은 실수는 없을 것이다.

 

고스트 XL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사용자의 선택이 선행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백팩에 매달 것인지, 헬멧에 고정하여 사용할 것인지, 자전거 핸들에 고정할 것인지, 등의 경우이다. 

이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는 활용방법에 따라서 필요한 마운트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자전거에 고정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자전거에 고정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어느 곳에 고정할 것인지, 그 위치가 정확해야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필자는 TT자전거의 에어로 TT 핸들에 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서 필요한 부품은 TT 핸들에 마운트가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 그리고 드리프트 사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유니버셜 마운트"가 필요하다.

총 세 번의 주문을 했으며, 9월 6일이 돼서야 블랙박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꼼꼼하게 계획하여 구매한 것이 아니기에, 굉장히 소모적이고 미련하게 구매를 한 것 같은 느낌이 제법 많이 들지만 가볍게 넘어가면 뭐 어떤가?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기 마련, 이런 일들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앞으로 깨알같이 잘 활용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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